안녕하세요

2015년 11월 18일에 검사한 이혜연 대학생입니다. 다중지능 검사에서는 자연, 공간이 강점 지능으로 나오고 KMDAT에서는 어휘적용력이 가장  점수가 높더군요 어떤결과를 믿어야 하나요? 왜 이렇게 다르게 나오게 된건지 궁금합니다.

 

선생님께서 미술심리상담사를 추천해 주셨는데 사실 경제적으로나 힘든 직업이라 자신이 없는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두가지 다른 진로를 생각해 봤습니다. 하나는 임상심리학을 전공해서 병원에 취직하는 것입니다. 임상심리학으로 많이 알아보고 있는데 사실 자신이 점점 없어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공부 할 것이 너무 많고 시간도 오래걸리는데 부모님께 부담지는게 싫고 제가 공부 머리가 좋지 않다는 것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공부한 것에 비해 대우도 못 받는 것도 있구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서 전문가로써  자리만 잡는다면 좋은 직업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상담하실때 컴공도 지나가시는 말로 살짝 추천해 주셨는데 그래서 두번째로 생각한 것이 가상현실을 만드는 분야(컴공과 지금 전공은 공간디자인이 섞인 분야입니다)로 직업을 나갈 까 생각 중입니다.  그 생각이 든 이유는 앞으로 성장하는 분야라는 점이 제일 큰 것이 사실입니다. 저의 타고나면서 지닌 것도 어느정도 있지만 애초에 저는 뚜렷하게 재능있는 사람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성장하는 분야로 직업을 잡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란 생각입니다. 물론 두 분야 다 부모님의 부담을 지어 주는 거지만 부모님 두분다 후자의 분야에 더 긍정적이시고 더 적은 시간이 걸린다는 것, 그리고 제가 지금 다니는 대학교 전공과 연결된다는 점이 크게 다가오신거 같습니다. 문제는 제가 그 분야에 전혀 재능이 없고 못 할까봐 걱정도 됩니다. 가상현실 공간 분야는 제가 앞으로 더 알아볼 생각입니다. 선생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어떤 분야로 나아가는 어느정도 이를 받아드릴 수 있는 지능이 있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주의력, 뇌 활성력이 안좋은데 그에 관련해서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쭤 볼 데가 없어서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