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테 진로상담 후기(칠곡)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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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2-06-08 16:16 조회1,419회 댓글0건본문
정말 많은 검사를 했고 처음보는 검사도 해보았다.
솔직히 검사하는 동안은 지루했다. 그래도 지능검사는 할만했다.
어려운 것도 있어서 재미있었다. 처음 박사님을 봤을 때는
되게 온화하고 인자해보이셨다. 손금과 지문만 보고 내 성격을
맞출 때는 정말 신기했다. 영상을 보고나선 더 대단해 보였다.
특히 아들분이 발달장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프로그래밍을
잘하는 게 정말 신기하고 멋있다. 자폐라서 오히려 더 그런건가?
어쨌든 상담을 시작하고는 아니 내가 목적을 알아달라고
한 이후부터는 인자해보이시던 박사님은 어디가고 무서우신 분이
계셨다. 아무리 생각해도 잘못 생각했다. 좋은 말만
해달라고 했어야 했다. 그렇게까지 말할 줄은 몰랐다. 두렵다
마음만 같아서는 도망가고 싶다. 그래도 전문가분의 말씀이라
무시할 수도 없고 적당히 타협할 수 는 없는 걸까. 어찌 됐든
나에 대해 정확히 아는 건 좋다. 내가 뭘해야할지 내가 뭘
목표로 세워야 할지는 확실히 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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