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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중독도 진로적성컨설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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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5-03 11:25 조회2,1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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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칭칼럼] 게임중독치료, 겨울방학이 최적기

 

석인수 푸른나무아동심리연구소 소장 | press@newsprime.co.kr | 2016.12.27 17:59:09

[프라임경제] 날씨가 추워지면 바깥놀이가 힘들어 아이들이 가정에서 지내는 시간이 늘어난다. 겨울방학이 되면 아이들은 집안에서 컴퓨터게임에 더 많은 시간을 낭비한다. 이런 이유로 부모와 자녀 간의 불화의 골이 더욱 깊어진다.

최근에는 정부에서 진행하는 게임중독상담과 치료실이 많이 개설돼 있다. 그럼에도 게임중독은 어른들의 금연이나 금주처럼 끊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아이들의 게임중독의 시작은 부모의 행동을 모방하면서 시작한다는 사실이다. 부모가 가정에서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는 것을 본 아이들이 부모들을 모방해서 시작했다는 것을 정작 부모들은 간과하고 있다.

게임중독은 하소연이나 야단 등과 같은 잔소리로서는 벗어날 수 없다. 게임시간을 줄이면 PC방에 가서 더 많이 하고 스마트폰을 뺏으면 부모에게 반항으로 나타난다. 이런 현상은 초등 고학년부터 시작해서 중학교를 마칠 때까지 5~6년간 지속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게임중독에서 치료되기 위해서는 아이가 왜 게임에 빠지는가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물론 제일 큰 이유는 또래아이들이 모두 하기 때문이고 그만큼 재미있기 때문이다. 다만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이다.

부모의 통제영역을 벗어나 가정 내 불화로까지 이어지는 게임중독에는 앞서 말한 그 이유 외에 다른 원인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부모가 부부싸움이 잦다거나 부모의 관심이 부족하다거나 성적부진을 이유로 학대를 받는 등의 이유가 있을 수 있다. 게임중독뿐 아니라 모든 중독에 빠지는 심리적 기저에는 상처가 있다.

그 상처를 잠시라도 잊게 해 주는 것은 환각과 환락의 세계다. 아이들도 마찬가지다. 그런 점에서 게임중독은 야단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깊은 대화가 필요하다. 아이의 상처에 대한 공감이 필요하고 필요하면 부모가 미안하다고 용서를 구해야 한다.

필자는 지난 15년간 게임중독에 빠진 학생들을 상담하고 치료하면서 게임중독에서 벗어나는 길로 아이가 꿈을 찾고 자기 인생을 스스로 돕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art_1482829073.jpg그래서 게임중독치료를 하면서 진로 적성 컨설팅을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게임중독에서 근본적으로 벗어나는 길은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길이다. 내가 누구며, 얼마나 고귀한 존재인 지, 내가 앞으로 얼마나 유능한 삶을 살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주는 길이다.

석인수 푸른나무아동심리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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